尹, 바이든과 '48초 환담'..기시다와 30분 '약식 회담'

2022. 9. 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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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단연 이 뉴스로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첫 유엔 연설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각각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1분이 채 되지 않는, 48초 정도의 짧은 환담을 했는데요. 이 이야기 지금부터 하나하나 먼저 풀어보겠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48초 정도 두 정상 손 맞잡고, 옆에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통역을 하는 와중에 이렇게 짧게 환담을 했는데. 왜 정식 회담이 불발이 된 겁니까? 그것부터 조금 먼저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바이든 대통령이 이제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하고, 윤석열 대통령하고 마찬가지인데, 뉴욕으로 왔는데. 국내 정치적인 여러 가지 현안이 많다 보니까 뉴욕 체류 기간을 당초 예상한 것보다 줄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미리 계획했던 정상회담들이 이제 줄줄이 취소가 되었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도 이제 정상적으로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어서 결국은 이제 두 차례, 지금 그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만나서 한 48초 정도 이야기했고. 또 이 행사가 끝난 다음에 저녁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유엔 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 부부를 초청한 리셉션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조금 대화를 나누었고, 사흘 전에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서 또 두 분이 환담을 했었죠. 그래서 이제 대통령실 설명은 그 짧은 세 차례의 환담 중에 그래도 우리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

첫 번째로 그 인플레이션 방지법에 의한 우리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제기를 했고, 거기에 대해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 잘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 핵 문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공조하는 방안. 그리고 이제 우리가 조금 관심 갖는 것 중에 하나가 유동성 공급 장치, 이제 금융 시장 안정과 관련해서. 이걸 이제 우리는 통화스와프로 가는 길로 이제 해석은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충분히 논의가 되었고 또 우리가 기대할 만한 답변도 들었다. 이제 이렇게 된 건데. 애당초 우리가 그러나 기대했던 건 이제 저런 식의 환담은 아니었죠. 정식으로 회담을 하는 거였는데, 그것이 저렇게 약식 환담으로 바뀐 것에 대해서는 우선 첫 번째로 조금 실망스러운 면이 있고. 그걸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바뀌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조금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한 거 아닌가. 이런 비판을 지지자들도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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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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