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김한별, DGB 오픈 1R 단독 선두

이한주 기자 입력 2022. 9. 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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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 상금 5억 원)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한별은 22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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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한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 상금 5억 원)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한별은 22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1타를 쳤다.

김한별이 이날 작성한 61타는 파미힐스의 코스레코드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서형석, 윤정호가 기록한 63타였다. 쾌조의 샷감을 발휘한 김한별은 단독 1위로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치게 됐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한별은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5번홀(파4)부터는 3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4언더파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김한별의 좋은 샷감은 지속됐다. 2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5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올린 김한별은 단독 1위와 마주하게 됐다.

2018년 KPGA에 데뷔한 김한별은 2020년 2승, 지난해 1승을 거두며 통산 3승을 올린 선수다. 올 시즌 앞선 열린 16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친 데 이어 톱 10에도 단 두 차례만 이름을 올리는 등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이날 선전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한별은 경기 후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플레이 초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홀인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 후반 홀에서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2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플레이를 하면서 퍼트 감이 워낙 좋다고 느꼈다"며 "오늘은 무엇을 해도 '되는 날' 같았다. 티샷과 아이언샷이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이다. 오늘은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했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오늘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욕심내지 않겠다. 그린 상태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상태다. 따라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퍼트 감을 살려 내일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를 친 배용준이 2위에 오른 가운데 최재훈이 7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5언더파 66타를 친 권오상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상현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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