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尹 막말 논란에 "사적인 얘기..책임질 생각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 사적인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미국에 사과하도록 윤 대통령에게 권하겠느냐는 민주당 강선우 의원에 질문에, 설사 사실이라도 미국 측에서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총리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질 생각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욕설 외교 참사의 책임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저것이 사실이라면 우선은 주위에서 보좌하고 있던 분들이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옆에서 잘 챙겨드렸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가안보실장과 외교부 장관 경질 요구에는, 경질까지 가야 할지 지금 판단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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