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다음주 지각 출범..초대 위원장 등 논란 여전

곽준영 입력 2022. 9. 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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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장기 교육정책을 다룰 국가교육위원회가 마침내 다음 주 공식 출범합니다.

하지만 초대 위원장이 된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의 경력을 두고 말들이 많은데요.

위원 추천을 두고 교원단체 간 진통도 여전합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오는 27일 뒤늦게 공식 출범합니다.

당초 지난 7월 21일 출범 예정이었지만 위원 인선 절차 등이 늦어지며 출범 역시 미뤄졌습니다.

국교위는 장관급인 위원장 1명과 차관급 상임위원 2명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교원단체 추천 몫을 제외한 19명의 인선이 완료됐습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지낸 이배용 청와대 관리활용자문단장이 대통령 추천을 받았습니다.

상임위원은 국회에서 추천한 김태준 전 동덕여대 부총장과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입니다.

어렵사리 출범을 앞뒀지만 국교위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합니다.

먼저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교과서 국정화 참여 경력 있는 이배용 위원장에 대한 부정적 시선입니다.

야당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기홍 /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지난 14일)> "이런 분이 국가교육위원장이 된다면 교육계의 반발과 사회적 갈등으로 국가교위원회는 아마 설립 초기부터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교원단체 추천 위원도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앞서 설립 준비단은 교총과 교사노조연맹, 전교조 중 조합원 수가 많은 2곳의 추천을 요청했는데 아직도 합의를 못 낸 겁니다.

전교조는 중복가입자 산정 기준 제시 등을 요구하며 관련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인선절차 #교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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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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