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사상최대 0.75%P 금리 인상..마이너스 금리 탈출

유세진 2022. 9. 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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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22일 스위스 중앙은행이 0.75%포인트라는 사상 최대의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 인상 가능성도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금리 인상으로 마이너스 0.25%이던 스위스의 기준 금리가 0.5%가 되면서 수년 간 계속돼온 스위스의 마이너스 금리가 종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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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월 인플레 3.5%로 덜 취약 불구 세계 금리 인상 열풍에 가세
돈내며 스위스에 자산 맡기던 세계 부호들, 이자 수익 기대 가능

[취리히(스위스)=AP/뉴시스]토마스 요르단 스위스국립은행 이사회 의장이 22일 취리히에서 언론 브리핑 도중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미 연준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22일 스위스 중앙은행이 0.75%포인트라는 사상 최대의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022.9.22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연준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22일 스위스 중앙은행이 0.75%포인트라는 사상 최대의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 인상 가능성도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지난 8월 3.5%를 기록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금리 인상으로 마이너스 0.25%이던 스위스의 기준 금리가 0.5%가 되면서 수년 간 계속돼온 스위스의 마이너스 금리가 종식됐다. 안정적 성장과 낮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스위스의 마이너스 금리는 안전한 자산 피난처로서 스위스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져 왔다.

은행에 돈을 예치할 때 최소한이라도 저축에 대한 이자를 기대하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스위스에 자산을 예치하는 사람들은 마이너스 금리로 오히려 예치 비용을 스위스 은행에 지불해야만 했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스위스의 생활비가 이웃 유럽연합(EU) 국가들보다 높아 스위스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덜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의 인플레이션은 8월 9.1%를 기록했다.

[취리히(스위스)=AP/뉴시스]스위스 취리히의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 22일 모습. 미 연준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스위스 중앙은행은 이날 0.75%포인트라는 사상 최대의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022.9.22

최근 유로화에 대한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급증하면서 많은 스위스 소비자들은 국경을 넘어 프랑스나 독일 등 이웃 국가에서 휘발유 같은 소비재를 구입하고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달 초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고, 영국은행은 22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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