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광저우→중국 대표' 이끈 칸나바로, '伊 2부' 베네벤토 부임

하근수 기자 입력 2022. 9.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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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 광저우 헝다, 알 나스르, 톈진 취안젠, 중국 국가대표팀 등에서 사령탑 커리어를 쌓았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사상 처음 유럽 클럽을 이끈다.

지난 2019년 중국 대표팀을 떠난 칸나바로 감독이 커리어 사상 처음 유럽 클럽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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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은퇴 이후 광저우 헝다, 알 나스르, 톈진 취안젠, 중국 국가대표팀 등에서 사령탑 커리어를 쌓았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사상 처음 유럽 클럽을 이끈다. 차기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소속 베네벤토 칼초다.

베네벤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칸나바로 감독을 선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베네벤토와 칸나바로 감독은 2024년 6월 30일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베네벤토 유니폼을 들고 미소를 지었다.

칸나바로 감독은 선수 시절 유벤투스,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등 세계적인 클럽에서 활약했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센터백이기도 하다. A매치 출전만 136경기에 달할 만큼 오랜 기간 아주리 군단을 든든히 지켰다.

은퇴 이후 행보는 예상 밖이었다. 은퇴 클럽인 알 아흘리에서 수석 코치를 맡은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칸나바로 감독은 광저우, 톈진, 중국 대표팀까지 지휘하기도 했다. 한때 아주리 군단을 상징했던 레전드가 황사 머니를 대표하는 인물이 된 것.

지난 2019년 중국 대표팀을 떠난 칸나바로 감독이 커리어 사상 처음 유럽 클럽을 이끈다. 베네벤토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속했던 기간은 2017-18시즌과 2020-21시즌 단 2번뿐. 베네벤토는 칸나바로 감독과 함께 승격을 노릴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칸나바로 감독을 조명하며 "월드컵 위너 칸나바로 감독이 베네벤토를 지휘하면서 유럽에서 첫 감독직을 맡게 됐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커리어를 쌓았던 칸나바로 감독은 지난 2010년 유벤투스를 떠난 다음 처음으로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칸나바로 감독이 베네벤토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감독 데뷔 이후 들어 올린 트로피는 광저우 시절 중국 슈퍼리그 우승 1회와 중국 슈퍼컵 우승 1회 정도다. 칸나바로 감독은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음 달 2일 아스콜리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베네벤토 칼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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