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로 시동 거는 ENA.."3년간 5000억원 투자"

윤지원 기자 2022. 9.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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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의 주역 ENA 채널이 향후 3년간 콘텐츠 제작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2일 오광훈 ENA 콘텐츠사업본부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합 '광주 에이스페어 2022'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 본부장은 "드라마는 최소 30편 이상 편성할 계획이고 예능도 200편 이상 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우영우의 흥행에 대해서는 그간 콘텐츠를 제작한 노하우의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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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소 30편·예능 200편 이상 제작 계획
"OTT는 경쟁 아닌 공생관계"..기획 등 협업도 예고
22일 오광훈 ENA 콘텐츠사업본부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합 '광주 에이스페어 2022'에 참석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과 및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광주=뉴스1) 윤지원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의 주역 ENA 채널이 향후 3년간 콘텐츠 제작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2일 오광훈 ENA 콘텐츠사업본부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합 '광주 에이스페어 2022'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 본부장은 "드라마는 최소 30편 이상 편성할 계획이고 예능도 200편 이상 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 본부장은 드라마 우영우의 성과와 ENA 전략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오 본부장은 "'강철부대' 등 대박 프로그램을 만들기까지 솔직히 돈 많이 썼고 좌절도 많이 했고 성과도 정말 거의 없었다"고 운을 뗐다.

드라마 우영우의 흥행에 대해서는 그간 콘텐츠를 제작한 노하우의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오 본부장은 "성장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콘텐츠를 어떻게 기획하는지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협업도 예고했다. 그는 "글로벌 OTT와도 공동제작을 기획하고 있고 (콘텐츠를) OTT에만 편성하는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오 본부장은 채널 사업자와 OTT는 서로 경쟁사가 아닌 공생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솔로', '강철부대' 등의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주간 순위 1위가 됐다고 해서 그게 우리한테 나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간 채널과 OTT가 경쟁관계로 잡혔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콘텐츠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KT그룹과의 시너지도 강조했다. 오 본부장은 "콘텐츠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KT그룹의 시너지가 저희한테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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