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수석 "한·미 금융안정 논의에 통화스와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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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1일(현지시간) 만남에서는 외환시장 안정 대책도 거론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양국 정상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세 차례 만난 결과, 필요할 때 한·미 양국이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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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1일(현지시간) 만남에서는 외환시장 안정 대책도 거론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양국 정상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세 차례 만난 결과, 필요할 때 한·미 양국이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양국이 미리 정한 조건으로 통화를 교환하는 통화스와프를 우회적으로 논의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대통령실의 뉴욕 현지 브리핑에선 ‘유동성 공급장치에 통화스와프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최상목 경제수석은 “유동성 공급장치에는 다양한 게 있다”며 “양국 금융당국 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통화스와프도 협의 대상이 되는 유동성 공급장치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양국 정상이 자국 국가안보회의(NSC)에 한·미 통화스와프 문제를 집중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과 7월 한·미 재무장관 회담보다 유동성 공급장치에 대한 표현이 더 진전됐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 당시 양국은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금융 안정을 위해 양국이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긴밀히 협력한다’고 합의했다. 이를 ‘유동성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의 실행’이라고 더 구체화했다는 게 최 수석의 설명이다.
또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유동성 공급장치라는 말이 나왔지만, 당시엔 협력 의지를 명확히 표현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정부 간 협력 의지를 분명히 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뉴욕=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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