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차이 절감한 한국, 여자농구월드컵 첫 경기서 중국에 63점차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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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44-107로 대패했다.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승을 노렸지만 격차를 실감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중국 외에 미국(1위), 벨기에(5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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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44-107로 대패했다.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승을 노렸지만 격차를 실감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박혜진, 강이슬, 김단비, 진안, 양인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중국에 맞섰다.
하지만 한국(178㎝)보다 평균 신장이 8㎝나 큰 중국(186㎝)의 높이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중국은 견고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을 통해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고, 전반 내내 고전하며 20-54로 2쿼터를 마쳤다. 사실상 승부의 추가 중국으로 넘어간 상황이었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중국은 공수에서 높이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한국은 다양한 선수를 투입하며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중국의 흐름 속 3쿼터를 마쳤을 때 점수는 32-80으로 크게 벌어져있었다.
이미 승부가 결정난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은 4쿼터에 다양한 자원을 투입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고, 경기는 그대로 중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박지현이 14점 3리바운드, 신지현이 9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공황장애로 빠진 '국보센터' 박지수와 부상으로 이탈한 배혜윤, 최이샘의 공백이 아쉬웠다.
이번 대회는 조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중국 외에 미국(1위), 벨기에(5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3일 벨기에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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