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새삥'은 어떻게 벽돌차트를 깼나

윤기백 2022. 9. 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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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음원파워가 거세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미션곡 '새삥'(feat.호미들)이 음원차트 1위까지 넘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코의 '새삥'이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비결은 화제성 지표 1위에 빛나는 '스맨파' 미션곡으로 소개되면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점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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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사진=KOZ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음원파워가 거세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미션곡 ‘새삥’(feat.호미들)이 음원차트 1위까지 넘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코가 프로듀싱한 ‘새삥’의 음원은 지난 6일 발매됐다. 이 곡은 입소문을 타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더니 22일 오후 5시 현재 멜론 톱100 2위, 지니 실시간 차트·플로 24시간 차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이브, 블랙핑크, 뉴진스, 소녀시대로 이어지는 여풍 강세 속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일명 벽돌차트라고 불릴 정도로 걸그룹 천하가 한동안 이어진 가운데, 지코가 ‘새삥’으로 여풍을 뚫고 각종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남다른 음원파워를 엿보게 하다. 특히 멜론 일간차트에서 남성 가수가 톱10에 든 것은 지난달 18일(빅나티 ‘정이라고 하자’ 9위) 이후 지코가 처음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지코의 ‘새삥’이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비결은 화제성 지표 1위에 빛나는 ‘스맨파’ 미션곡으로 소개되면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틱톡 등에서 진행된 안무 챌린지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레 음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코 본연의 매력을 잘 담아낸 비트와 랩핑이 입소문을 타면서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제대 후 처음 발표한 신곡 ‘괴짜’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스맨파’ 미션곡으로 발표한 ‘새삥’이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음원강자 면모를 재확인시켜 줬다”며 “‘스맨파’ 인기도 상당하고 틱톡 챌린지 반응도 뜨겁다는 점에서 ‘새삥’의 차트 1위 등극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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