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미중 갈등 등 최악의 시나리오 고려.. 비상대비책 마련중"

김영권 2022. 9.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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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불안, 언노운(unknown)"이라면서 "어떤 시나리오가 일어나도 최소한 생존하는 방향을 찾는 게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와 한국의 경쟁력을 알리는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러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 중에는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두고 군사적으로 충돌하는 상황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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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포기하는 건 불가능
美 IRA 등엔 신중한 대응 필요
SK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불안, 언노운(unknown)"이라면서 "어떤 시나리오가 일어나도 최소한 생존하는 방향을 찾는 게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만 분쟁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상황까지 고려한 컨틴전시 플랜도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와 한국의 경쟁력을 알리는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러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 중에는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두고 군사적으로 충돌하는 상황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만 분쟁은) 당연히 검토하고 있으며, 최악의 시나리오 중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Chip4) 등과 관련 "관련 법안이나 정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그에 맞는 대응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 투자를 축소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제가 하는 행동은 시나리오 계획으로 아주 극단적인 것부터 현상 유지까지 다 있다"면서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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