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엔저는 안돼"..日, 24년 만에 '엔화 매수' 시장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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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추락하는 엔화 가치를 잡고자 24년 만에 엔화를 사들이는 외환시장 직접 개입을 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이날 1998년 6월 이후 약 24년 3개월 만에 엔화 매입·달러 매도의 환시 개입을 했다.
일본의 외환시장 직접 개입 발표는 이날 일본은행의 초완화적 금융정책 유지 결정에 엔화 환율이 달러당 145.88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가 199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이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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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추락하는 엔화 가치를 잡고자 24년 만에 엔화를 사들이는 외환시장 직접 개입을 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이날 1998년 6월 이후 약 24년 3개월 만에 엔화 매입·달러 매도의 환시 개입을 했다. 일본은 그간 여러 차례 구두로 외환시장에 개입해왔으나 직접 개입은 하지 않았다. 시장 개입 자체(엔화 매도 포함)는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던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약 11년 만이다.
NHK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엔화 매수 시장 개입 실시 소식을 알렸다. 간다 재무관은 "발밑의 외환시장에서 투기적인 움직임을 배경으로 급속하고 일방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과도한 변동을 우려해 조금 전 단호한 조치(외환시장 개입)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NHK는 "일본 정부는 현재 엔화의 움직임이 급격하고 일방적이라고 보고 이런 상태가 지속돼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면 일본 경제나 일상생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본의 외환시장 직접 개입 발표는 이날 일본은행의 초완화적 금융정책 유지 결정에 엔화 환율이 달러당 145.88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가 199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이후 이뤄졌다.
정부의 외환개입 발표 직후 치솟던 엔/달러 환율은 급격하게 하락하기(엔화 가치 상승) 시작했고, 이날 오후 5시 35분 현재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2.20~142.23엔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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