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프랑스 인터넷사업자 협회와 '디지털 성범죄' 근절 협력

이수지 2022. 9. 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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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프랑스 인터넷 자율규제 협회와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 인터넷사업자 및 프랑스 경찰청 지원으로 디지털성범죄정보 삭제 등 불법 인터넷 콘텐츠 규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공동성명서 발표는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INHOPE) 회의에서 최은희 방심위 디지털성범죄심의국장과 장-크리스토프 르 토킨 프랑스 인터넷 자율규제 협회 회장의 공식회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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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INHOPE) 회의에서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공동성명서 채택을 발표하는 공식회의에 참석한 최은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성범죄심의국장(오른쪽)과 장-크리스토프 르 토킨 프랑스 인터넷 자율규제 협회 회장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2.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프랑스 인터넷 자율규제 협회와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랑스 인터넷 자율규제 협회는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해 1998년 설립됐다. 현재 유럽연합, 인터넷사업자 및 프랑스 경찰청 지원으로 디지털성범죄정보 삭제 등 불법 인터넷 콘텐츠 규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방심위는 "이번 공동성명서는 작년 11월 호주 온라인안전국과 발표한 '디지털성범죄 대응 공동성명서'에서 촉구한 글로벌 연대 동참의 일환으로, 해외 디지털성범죄 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협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서 발표는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INHOPE) 회의에서 최은희 방심위 디지털성범죄심의국장과 장-크리스토프 르 토킨 프랑스 인터넷 자율규제 협회 회장의 공식회의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디지털성범죄물 유포의 유해성과 심각한 피해에 대한 국가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하고, 해외 디지털성범죄정보 삭제를 위한 실효적 대응방안 마련, 아동 인권 보호, 성평등, 인권 증진 등의 목표를 향한 공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외 정부와 기관, SNS 플랫폼 사업자 및 시민단체가 디지털성범죄 종식을 위한 글로벌 연대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방심위는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INHOPE) 회의에 참석했다.

방심위는 "이 회의에서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유통 근절을 위한 글로벌 사업자의 역할과 국제공조 필요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며 "22일에는 해외 디지털성범죄 대응 유관기관과 다자간 회의를 열고, 디지털성범죄정보에 대한 각 국가의 대응현황과 국제공조를 위한 글로벌 연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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