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戰·가뭄에.. 유럽 빵값 18% 폭등

박종원 2022. 9. 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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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의 주식인 빵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태트가 공개한 8월 EU 빵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18%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빵값 상승은 밀 수출 규모가 세계 5위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수출 길이 막힌 것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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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의 주식인 빵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태트가 공개한 8월 EU 빵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18%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에는 상승률이 3%에 불과했다.

유럽의 빵값 상승은 밀 수출 규모가 세계 5위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수출 길이 막힌 것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빵값 상승률은 EU 회원국에 따라 차이를 보여 헝가리가 1년 사이에 65.5% 오른 반면 바게트의 나라 프랑스는 8.2%로 가장 상승폭이 적었다.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의 빵과 곡물을 합친 가격도 1997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6.6% 뛰었다.

유로존도 올해 들어 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물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지난 8월 상승률은 집계 이후 최고치인 전년 동기 대비 9.1%를 나타냈다. 또 음료를 포함한 식료품 가격도 역대 두번째로 큰 폭인 12.4% 뛰면서 각각 19.5% 오른 주택과 전기요금 다음으로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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