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응원 슬로건 ' 더 뜨겁게, the Reds' 선정

금윤호 2022. 9.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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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응원할 때 사용할 슬로건이 발표됐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은 슬로건 '더 뜨겁게, the Reds'에 대해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 한국은 추운 날씨겠지만, 6월에 열린 역대 어느 월드컵보다 더 뜨거운 응원 열기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잘 담았다"면서 "붉은 유니폼의 태극전사들이 중동의 뜨거운 사막보다 더 불타오르는 투혼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잘 표현하고 있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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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응원할 때 사용할 슬로건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때 사용할 슬로건으로 '더 뜨겁게, the Reds'를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슬로건 문구는 대표팀의 카타르 현지 훈련 캠프와 숙소, 미디어 센터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 기간 중 국내에서 벌어지는 거리 응원과 '붉은악마' 서포터즈의 응원가, 각종 응원 용품, 축구대표팀 마케팅 상품에도 활용된다.

이번에 채택된 슬로건은 대한축구협회와 붉은악마가 공동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협회 SNS에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4만 2천여 개의 문구가 접수됐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응모작 3,600여 개보다 1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축구팬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당선작을 제출한 여성 축구팬 임수정씨에게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항공, 숙박, 관람권이 제공된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은 슬로건 '더 뜨겁게, the Reds'에 대해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 한국은 추운 날씨겠지만, 6월에 열린 역대 어느 월드컵보다 더 뜨거운 응원 열기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잘 담았다"면서 "붉은 유니폼의 태극전사들이 중동의 뜨거운 사막보다 더 불타오르는 투혼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잘 표현하고 있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부터 시작됐다. Be the Reds(2002), Reds go together(2006),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 즐겨라 대한민국(2014)에 이어 러시아 월드컵 때는 We, the Reds가 채택돼 응원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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