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수박' 단체 "조응천 환갑 축하"..지켜보기만 하나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2022. 9.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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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의사당 맞은편 건물 앞에는 '조응천 의원님 환갑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하단에는 '(가)전국수박생산연합회'라는 단체명도 적혀 있었는데요.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의 은어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반이재명' 세력을 공격할 때 주로 써 왔고 조 의원도 그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팬덤의 지나친 조롱과 공격을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이 대표뿐인데 어찌 된 일인지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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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이한’ 환갑 축하를 받았습니다. 22일 국회의사당 맞은편 건물 앞에는 ‘조응천 의원님 환갑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하단에는 ‘(가)전국수박생산연합회’라는 단체명도 적혀 있었는데요.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의 은어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반이재명’ 세력을 공격할 때 주로 써 왔고 조 의원도 그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팬덤의 지나친 조롱과 공격을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이 대표뿐인데 어찌 된 일인지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것 같네요.

▲국민 10명 중 9명은 북한의 핵 포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통일 의식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92.5%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2007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본 응답도 지난해 56.3%에서 올해 60.9%로 늘었습니다. 대다수 국민은 김정은 정권의 속내를 간파하고 있는데 가짜 평화 쇼에 매달렸던 문재인 정부만 헛물켠 꼴이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opini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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