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잠실야구장 상권 매출 '수직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한국프로야구(KBO) 경기가 열리는 날 야구장 인근 상권의 매출이 코로나19 이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중에는 서울 잠실야구장과 부산 사직야구장, 주말에는 잠실야구장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인근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경기 땐 사직야구장과 잠실야구장 인근 상권 매출이 2019년 대비 각각 58%와 8% 증가해 1, 2위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보다 58% 급증
주말엔 광주 40% 늘어 1위
전체 관중 줄었어도 상권은 호황
올해 한국프로야구(KBO) 경기가 열리는 날 야구장 인근 상권의 매출이 코로나19 이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중에는 서울 잠실야구장과 부산 사직야구장, 주말에는 잠실야구장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인근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22일 전국 9개 야구장 주변 상권의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토대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특히 야구장 인근 편의점의 하루평균 매출이 2019년보다 26% 증가했다. 음식점(12%)과 커피·음료(15%), 제과·제빵(4%) 등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늘었다. 올 4월 2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야구 경기 관중 수는 439만7000명으로 2019년 비슷한 시기(3월 23일~8월 11일) 관중 수보다 23%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효과로 관중 1인당 씀씀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중 경기 땐 사직야구장과 잠실야구장 인근 상권 매출이 2019년 대비 각각 58%와 8% 증가해 1, 2위를 기록했다. 주말에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와 잠실야구장 인근 매출이 각각 40%, 21%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홈팀이 이긴 날 인근 상권의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국민카드가 경기 종료 시간대 카드 매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SSG 랜더스 승리 시 SSG랜더스필드 인근 상권의 음식점 매출은 패배한 경우 매출보다 57% 많았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국인 韓여행 필수 코스였는데"…한국인 씁쓸하게 만든 '이곳'
- "푸틴이 선 넘으면 미국도…" 핵전쟁 최악의 시나리오
- 7억 넘던 상계동 아파트, 10개월 만에…'영끌' 집주인 어쩌나
- 기본 아반떼보다 1300만원이나 비싼데…30대男 '취향 저격'
- "월셋집도 못 구해…당장 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분통
- MZ세대 아이콘 그녀…속옷 밴드 노출도 패션으로 소화
- 50대 여배우 불륜설 루머에…김정영, 강경 대응 예고 "선처 NO"
- 2주안에 빼야 하는 추석 '급찐살'…지금이 마지막 기회? [건강!톡]
- "주부가 200억원대 부동산 소유?"…박수홍 형수 조사 나선 檢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