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비속어 막말 논란.."국격 떨어뜨린 사고"

■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와 만나 현안 해결을 통해 관계를 개선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만나 짧게 환담을 나누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 윤 대통령이 순방 중 미 의회를 지칭하며 비속어를 사용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이른바 '막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사적 발언을 외교적 성과와 연결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격을 떨어뜨린 막말 사고라고 맹비난했습니다.

■ 미국 연준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며 강력한 긴축 의지를 나타내면서 한국은행이 고심에 빠졌습니다. 당초 0.25%포인트씩 기준금리 인상 의사를 밝혔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 달 0.5% 포인트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사람들에 대해 국세청이 집중적인 추적 조사를 벌였습니다. 차 트렁크에 감춰둔 골드바와 약 상자에 숨겨둔 현금 다발 등 상습 체납자들의 은닉 재산이 국세청 추적팀에게 적발됐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동원령을 전격 발표하자 러시아 주요 도시 곳곳에서 반전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젊은이들이 징집을 피해 줄줄이 해외로 탈출하는 가운데 실제 예비군 동원이 시작되면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방역 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보고 당분간 현 수준의 유행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두 푸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내일 최종 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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