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팬데믹 시대 '희망과 치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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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청년 계관시인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역대 최연소로 축시를 낭송하고 타임지 선정 '2021년을 빛낼 인물 100인'에 선정된 어맨다 고먼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본 팬데믹 시대의 아픔, 절망, 고통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도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소수자, 약자에게 가혹한 현실을 포착해 기록하는 동시에 부조리를 향한 분노를 우리 모두를 위한 강한 치유의 의지로 치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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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맨다 고먼 지음, 은행나무 펴냄
미국 최초의 청년 계관시인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역대 최연소로 축시를 낭송하고 타임지 선정 ‘2021년을 빛낼 인물 100인’에 선정된 어맨다 고먼의 첫 시집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면서 역사, 언어, 지워진 사람들 등 다양한 정체성을 탐구한 시 70편을 엮었다. 시인은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본 팬데믹 시대의 아픔, 절망, 고통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도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소수자, 약자에게 가혹한 현실을 포착해 기록하는 동시에 부조리를 향한 분노를 우리 모두를 위한 강한 치유의 의지로 치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공통적으로 경험한 슬픔과 고통을 포착하는 동시에 우리가 함께 나아갈 희망과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 1만5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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