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발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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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의 광풍에 초토화된 세계 경제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나고 있다.
신간 '비욘드 코로나 뉴비즈니스 생존 전략'은 팬데믹 와중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15개국 정부와 민간기업의 69가지 사례를 담고 독자들의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다.
저자는 "변화를 거부하고 코로나19라는 폭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코로나 이전의 시대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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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의 광풍에 초토화된 세계 경제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나고 있다. 신간 ‘비욘드 코로나 뉴비즈니스 생존 전략’은 팬데믹 와중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15개국 정부와 민간기업의 69가지 사례를 담고 독자들의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온라인 미팅 서비스의 사례로 ‘힌지’, ‘쿼런틴챗’ 등이 소개됐다.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앱) ‘힌지’는 앱 등록자의 프로필을 보고 호기심이 가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 서로 동의하면 페이스타임이나 줌, 스카이프, 구글 밋 등의 화상 통화로 ‘동영상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독신자용인 ‘쿼런틴 챗’은 문득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을 때 전 세계의 누군가와 랜덤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이탈리아에서는 ‘비잉’이라는 업체가 집에서 양봉을 할 수 있는 신제품 ‘비박스(B-Box)’를 발표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꿀벌을 기를 수 있는 벌통 상자로, 벌통에 충분한 양의 꿀을 남기고 여분의 꿀만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자는 “변화를 거부하고 코로나19라는 폭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코로나 이전의 시대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1만7800원.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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