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이언트스텝에 채권 투자매력 '껑충'

서혜진 2022. 9. 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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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뜻을 밝힌 가운데 금리인상에 베팅하는 인버스·시니어론·변동금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21일(현지시간)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식과 채권이 더 많은 압박을 받게 됐다"며 "금리인상에 베팅하는 이들 ETF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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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베팅' 채권 ETF 눈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뜻을 밝힌 가운데 금리인상에 베팅하는 인버스·시니어론·변동금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21일(현지시간)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식과 채권이 더 많은 압박을 받게 됐다"며 "금리인상에 베팅하는 이들 ETF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연준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나타낸 그래프)에서 올해 연말 금리는 종전 3.4%에서 4.4%로, 내년 금리는 3.8%에서 4.6%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에 베팅하는 채권 관련 ETF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해 채권가격이 떨어지면 거꾸로 가격이 오르는 금리 인버스 ETF가 대표적이다. 금리가 오르면 수익이 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상 의지가 확고해질수록 투자 수요는 늘어난다.

가장 거래가 많은 상품은 프로셰어즈 울트라쇼트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ETF(TBT)다. 미국 장기국채(만기 20년 이상) 가격을 역으로 2배 추종한다. 미국 장기 국채 가격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국채 베어 3X 셰어즈(TMV)도 있다.

CNBC는 "미국 국채 인버스 ETF의 경우 금리가 오르면 수익이 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이슈가 나올 때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면 좋다"고 소개했다.

변동금리형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시니어론 관련 ETF가 대표적이다. 시니어론은 하이일드채권과는 달리 투자등급 BBB- 이하 기업에 담보를 잡고 대출을 해주는 선순위 변동금리 대출채권을 상품화한 것으로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수익률이 높아지도록 설계됐다.

금리 인상기에 모기지 리파이낸싱(재융자) 감소로 수혜를 입을 미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에 투자하는 폴리오비욘드 금리상승 ETF(RISR)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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