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본부장, 美재무차관보 만나 "北 도발시 제재 강화"

이수민 2022. 9.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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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22일)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 차관보를 만나 대북제재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는 데 있어 대북제재가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는 데 공감하고,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도발적 행동을 지속하면 국제사회의 제재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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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22일)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 차관보를 만나 대북제재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는 데 있어 대북제재가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는 데 공감하고,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도발적 행동을 지속하면 국제사회의 제재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해외에서 일하는 정보기술(IT) 노동자나 탈취한 가상화폐를 이용해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확보하려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한미 간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또,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도 로젠버그 차관보와 오찬 협의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공조 방안과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등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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