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주차대수 1.07대"

박종필 2022. 9. 22.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주차대수가 평균 1.07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 단지'는 전체의 24%로 조사됐다.

아파트 단지를 분석한 결과 가구당 평균 주차 대수는 1.07대, 주차관제 차단기 설치율은 57%였다.

어린이 보행 안전과 매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2000년대 초부터 나온 '지상 주차장 없는 공원형 아파트 단지'는 전체의 24%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커스미디어, 단지 4500곳 조사
10곳 중 5곳 주차 차단기 설치
지상 주차장 없는 단지는 24%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주차대수가 평균 1.07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 단지’는 전체의 24%로 조사됐다.

국내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는 22일 서울, 인천,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등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24곳의 아파트 단지 4500곳을 조사한 ‘모빌리티 이용 현황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포커스미디어는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에 TV를 설치하고 관리사무소 공지사항, 생활정보, 광고 등을 노출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다.

아파트 단지를 분석한 결과 가구당 평균 주차 대수는 1.07대, 주차관제 차단기 설치율은 57%였다.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조사 대상 단지의 64%가 주차장에 충전 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포커스미디어는 “단지별 주차 공간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 앞으로 주차관제 차단기 설치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시설은 점차 아파트 공용공간의 필수 시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보행 안전과 매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2000년대 초부터 나온 ‘지상 주차장 없는 공원형 아파트 단지’는 전체의 24%로 조사됐다. 재개발 및 재건축으로 공원형 아파트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상 공간을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하는 아파트가 늘어나는 추세다.

포커스미디어는 수도권 아파트 주민의 출퇴근 거리와 통근 수단도 조사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민의 평균 출퇴근 거리는 20㎞로 대략 분당~서울 강남, 일산~서울 마포 간 거리다. 출퇴근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47%로 가장 많았고, 지하철(25%)과 버스(21%) 등 대중교통이 46%로 뒤를 이었다. 도보 및 자전거는 7%를 차지했다. 입주민 한 명당 엘리베이터 이용 횟수는 평일 4회, 주말 4.4회였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