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다르기는 했네..맨유, 영입 위해 무려 '46회'나 보러 갔다

김환 기자 입력 2022. 9.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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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지 못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잉글랜드는 물론 전세계 빅클럽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벨링엄의 과거를 조명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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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지 못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잉글랜드는 물론 전세계 빅클럽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벨링엄의 과거를 조명해 공개했다. 벨링엄은 아직 19세로 어린 나이지만, 벨링엄이 더 어렸을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공개한 것이다. 벨링엄의 재능은 특별했고, 이미 10대 초반부터 벨링엄을 영입하려고 움직였던 팀들이 있었다.


바로 리버풀과 맨유였다. 리버풀은 10년 전 벨링엄이 버밍엄 시티 11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을 때 벨링엄에게 접근했다. 벨링엄의 부모님에게 리버풀 근처로 이사할 것을 부탁했고, 이를 위해서는 9천 파운드(약 1,424만 원) 정도의 보상금이 필요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지금의 벨링엄을 생각한다면 리버풀 입장에서 9천 파운드는 말 그대로 ‘껌 값’에 불과했을 것 같다. 하지만 벨링엄의 부모님이 이를 거절했고, 결국 리버풀은 벨링엄을 영입하지 못했다.


그 다음은 맨유.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벨링엄이 12살때부터 다양한 레벨의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무려 46번이나 봤고, 그와 즉시 계약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벨링엄이 어느 위치에서 공을 받고,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눈에 띄었다”라며 맨유가 일찍이, 그리고 여러 차례 벨링엄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맨유의 노력은 15세가 된 벨링엄이 버밍엄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수포로 돌아갔다. 매체는 “맨유는 벨링엄이 15세가 됐을 때 계약을 시도했지만 벨링엄의 가족이 버밍엄에 충성했다”라고 했다.


맨유가 놓친 벨링엄은 16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 17세에 동나이대 역대 최고 이적료를 세우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 이적 후 2년이 지난 지금,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것은 물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소집되고 있다.


여전히 관심도 뜨겁다. 리버풀은 과거 벨링엄을 놓친 것을 후회하듯 다시 벨링엄을 노리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도 벨링엄 영입전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벨링엄의 몸값은 과거와 같지 않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가치를 1억 5천만 유로(약 2,075억)로 평가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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