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접수 5일차..13,591건·1조 2,706억원 신청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5일 차까지 1조 2천706억 원어치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어제(21일)까지 5거래일간 1만 3천59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취급액은 약 1조 2천706원으로,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인 25조 원의 약 5% 수준입니다.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7천4건(6천788억 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6천587건(5천918억 원)이 신청됐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입니다.

부부합산소득 7천만 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 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주택가격에 따라 다른데, 1회차(9월 15일∼30일)에는 주택가격 3억 원까지, 2회차(10월 6일∼17일)에는 주택가격 4억 원까지 각각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가입 신청 요일이 다른 '요일제 방식'이기 때문에, 출생연도별 신청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창구도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에 따라 다릅니다. 6대 은행의 주담대는 기존 대출 은행의 온라인 홈페이지나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을 받고, 그 외 은행이나 제2금융권 주담대는 주금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택금융공사 제공]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