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전략 찾는 케이블TV.."기술 혁신· 콘텐츠 투자 있어야"

윤지원 기자 2022. 9. 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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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케이블TV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술적 혁신과 투자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합 콘텐츠 전시회 '광주 에이스페어 2022' 행사의 일환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 상무는 일본 케이블TV 사업자 '제이콤'(J COM)이 지역채널을 각 지역별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별도의 인력을 투입하는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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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1월에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전략 발표"
LG헬로비전 "케이블에 대한 이미지 개선 필요"
2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합 콘텐츠 전시회 '광주 에이스페어 2022' 행사의 일환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광주=뉴스1) 윤지원 기자 = 미디어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케이블TV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술적 혁신과 투자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합 콘텐츠 전시회 '광주 에이스페어 2022' 행사의 일환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세미나에 앞서 "기술 혁신이 없으면, 또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없으면 쉽지 않다"며 "조금 더 전향적인 투자와 사업자 간의 공동 모색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 국장은 "어제 대통령께서 뉴욕을 방문해서 구상을 발표하셨다"며 "후속조치로 이달 내 국가 전략을 발표할 것이고 구체적인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대한 전략은 11월경에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뒤이어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가 '케이블TV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매체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김 상무는 "케이블TV는 낮은 가격, 고령층이 쓰는 플랫폼으로 인식되기 쉬운데 젊은 고객, 좋은 가격 등 케이블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함께 생활 밀착형 케이블 사업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일본 케이블TV 사업자 '제이콤'(J COM)이 지역채널을 각 지역별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별도의 인력을 투입하는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새로운 경쟁 사업자들이 미디어 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공생의 방식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김 상무는 "여러 사업자들이 OTT를 내놓는 상황"이라며 "특정 앱 또는 단말에 이를 한번에 적용하는 구조가 나타날 거고 새로운 MVPD(다채널방송사업자)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가 새로운 원동력을 찾기 위해 지역 기반의 신규 사업도 시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김 상무는 에너지 플랫폼, 공공 클라우드, 무인 매장, 비대면 의료, 관광 및 커머스 등을 예시로 들었다.

김 상무는 "결국 품질 및 브랜드 개선, 고객 접점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있어야 메인 고객층도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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