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대폭' 낮아진다..리버풀, 실패했던 영입 1월에 '재추진'

강동훈 2022. 9. 22.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고 있는 콘라드 라이머(25)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나설 것이라는 보도다.

이에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55·독일) 감독의 주도 아래 중원 개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당장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라이머를 영입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고 있는 콘라드 라이머(25)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나설 것이라는 보도다.

리버풀은 현재 중원 보강이 시급하다.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다른 구단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정작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라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구나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수가 이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나비 케이타(27)와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9), 제임스 밀너(36)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동행을 마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다 30대에 접어든 조던 헨더슨(32)과 티아고 알칸타라(31)를 대체할 자원도 필요하다.

하지만 정작 리버풀은 올여름 중원 리빌딩에 있어서 소극적이었다. 이적시장 막판에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뛰던 아르투르 멜루(26)를 임대로 데려온 게 전부였다. 그마저도 멜루는 최근 몇 년간 잦은 부상 속에 경기력이 밑바닥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영입이었다.

결국 리버풀은 예상했던 대로 문제가 터졌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3경기 동안 무승에 그친 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나폴리(이탈리아)를 만나 1-4로 완패했다. 다행히 그 뒤로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다시 바꾸고 있지만, 여전히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에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55·독일) 감독의 주도 아래 중원 개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당장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라이머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라이머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나설 것이다. 클롭 감독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최소 3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1순위 타깃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다. 다만 협상이 쉽지 않은 데다, 이적료도 만만치 않아 당장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는 무리라고 판단해 2순위이자 앞서 여름 이적시장 때 접촉했던 라이머를 다시 주시하고 있다.

때마침 라이머의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아 이적 비용도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이다. '팀 토크'는 "리버풀은 올여름까지만 하더라도 4,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 수준이었던 라이머를 내년 1월에는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 2,000만 파운드(약 315억 원)면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라이머는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에너지,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언성 히어로'다. 전진 드리블과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2017년부터 라이프치히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통산 167경기 동안 11골 18도움을 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