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나선 카자흐스탄, 전범 동맹국에 '참교육' 시전?

이솔 2022. 9.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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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이 '전범 지원국' 벨라루스를 벼르고 있다.

22일 오후 11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C 3조 경기에서는 카자흐스탄과 벨라루스가 맞붙는다.

카자흐스탄은 이번 네이션스리그 최악의 업적을, 벨라루스는 최고의 업적을 각각 해당 경기에서 만들어냈다.

해당 경기에서 벨라루스는 이번 대회 첫 득점을, 카자흐스탄은 이번 대회 첫 실점을 기록한 관계로 같은 '무승부'에도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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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자흐스탄 축구연맹 공식 SNS,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얀 보로고프스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카자흐스탄이 '전범 지원국' 벨라루스를 벼르고 있다.

22일 오후 11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C 3조 경기에서는 카자흐스탄과 벨라루스가 맞붙는다.

두 팀의 처지는 완벽히 반대다.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무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벨라루스는 2무 2패(승점 2)로 조 골찌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서로간의 첫 경기 결과를 받아든 양 팀의 분위기는 극명히 갈렸다. 카자흐스탄은 이번 네이션스리그 최악의 업적을, 벨라루스는 최고의 업적을 각각 해당 경기에서 만들어냈다.

지난 6월 맞상대한 양 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해당 경기에서 벨라루스는 이번 대회 첫 득점을, 카자흐스탄은 이번 대회 첫 실점을 기록한 관계로 같은 '무승부'에도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렸다.

당시 카자흐스탄은 전반 12분 아바트 아임베토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무난히 승리할 줄 알았던 경기에서 후반 상대 대표선수 블라디슬라브 말케비치의 맹폭격을 견디지 못하고 실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벨라루스는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6월 14일 아제르바이잔전에서 0-2 완패를 당한 만큼, 이번 경기를 승리하지 못한다면 최하위 리그인 D리그 강등이 확실시된다.

과연 카자흐스탄이 전범 지원국을 상대로 강등이라는 '참교육'을 선사하게 될 지, 22일 오후 11시 경기에서 결과가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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