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사건' 두고 "좋아하는데 안받아주니"..경찰, 이상훈 시의원 수사

이용성 2022. 9.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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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놓고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이 시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

앞서 이 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신당역 스토킹 사건'을 언급하며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가해자가) 폭력적 대응을 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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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명예훼손' 혐의 고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놓고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사진=서울시의회 중계화면 갈무리)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이 시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

앞서 이 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신당역 스토킹 사건’을 언급하며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가해자가) 폭력적 대응을 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서민민생대책위는 “황당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피해자의 고통을 무시하고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줬다”며 이 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 따르면 서울시당은 전날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 시의원에 대해 ‘6개월 당원 자격 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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