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뉴욕서 국내 中企 알리기

강민호 2022. 9.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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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열어
120개 中企 수출상담 등 지원
미국 뉴욕에 설치된 `어메이징 벨리곰` 전시. [사진 제공 = 롯데]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나섰던 롯데가 이번에는 미국 뉴욕을 무대로 상생활동을 펼쳤다. 롯데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총 120개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와 제품 품평회, K컬처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그룹의 6개 유통 계열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함께 진행하는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프로젝트다.

참여 기업은 한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푸드와 뷰티 관련 중소기업으로 대부분 구성됐다. 롯데는 원활한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140명의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연결했다. 스킨케어와 기능성 토너를 출품한 천영근 '아네시'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여서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경험을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상생활동 확대 배경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한 신 회장은 "롯데지주와 유통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는 이번 엑스포 행사 외에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이나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국내 입점 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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