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확진자 1만~2만명대로 하락".. 곧 실외 마스크 해제
코로나 유행이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면서 다음 주부터 하루 확진자 수가 1만~2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코로나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 보고서에 따르면,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9월 28일 신규 확진자 수를 1만7209명으로 예측했다.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인 ‘감염재생산지수’를 0.74(1 미만이면 유행 억제)로 가정해 계산한 값이다.
이창형 UNIST(울산과학기술원) 교수팀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유행이 이어질 경우, 28일 2만8192명, 다음달 5일엔 2만962명까지 확진자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팀은 9월 21~27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2만9754명, 9월 28일~10월 4일은 2만1415명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만4736명이었지만,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3만3000명대까지 내려왔다. 1주 전인 지난 15일 7만1451명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BA.5 변이 우세 기간(7월~9월 3일) 치명률이 0.05%로, 오미크론 BA.1과 BA.2 변이가 주도한 5차 유행(1~7월) 치명률 0.10%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고, 당분간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는 등 방역 완화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서도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집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는데 이 역시 폐지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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