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청산초 전교생 골프수업한다

육종천 기자 2022. 9. 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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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청산초(교장 이기분)는 올해 들어 전교생이 골프를 배우고 있다.

올해 방과 후 학교 골프부를 개설하고 전교생 30명이 일주일에 한 시간씩을 무료로 수업을 받고있다.

이 골프연습장에는 3개 타석에 반자 동 공 배급기가 마련되어 있고 골프망과 타석장도 새롭게 정비하며 방과 후 학교골프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편, 옥천청산초등학교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교생이 2000여 명이나 되는 큰 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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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30명 일주일에 한 시간씩 무료수업 한다

[옥천]옥천청산초(교장 이기분)는 올해 들어 전교생이 골프를 배우고 있다.

올해 방과 후 학교 골프부를 개설하고 전교생 30명이 일주일에 한 시간씩을 무료로 수업을 받고있다.

특히 올해초 학교에서 1500여 만원의 교육균형발전예산을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오랫동안 운동장 한모퉁에 방치되어 있던 골프연습시설을 보수했다.

이 골프연습장에는 3개 타석에 반자 동 공 배급기가 마련되어 있고 골프망과 타석장도 새롭게 정비하며 방과 후 학교골프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청산초 김홍석 3학년 학생은"처음에는 골프가 어려워 보이고 골프채를 잡는 것도 신기했는데 지금은 골프가 너무나 재미있다"며 매주 골프를 배우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켜보던 교사들도"골프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표정이 더 밝아지고 있다"며"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청산초등학교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교생이 2000여 명이나 되는 큰 학교였다. 최근 들어 학생수가 급감하자 학교에서는 작은 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는 농촌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사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는 학생들에게 대중화된 스포츠인 골프를 경험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이 찾아오는 농촌학교를 만드는 것이 골프장을 준공하게된 목적이다.

청산초에 골프연습장이 준공되었다는 소식은 청산면 마을주민들도 반가운 소식이다. 학생수 감소로 인한 통폐합 위기에 있는 모교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학교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다.

옥천청산초는 방과 후에 골프시설을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70여 명 지역주민들이 시설을 사용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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