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후 하루 확진자 수 2만명 수준..유행 감소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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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앞으로도 이어지면서 2주 뒤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과학자들 분석이 나왔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1일 4만1286명이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후인 내달 5일에는 2만962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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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지수 '0.3′이면 1만명대도 가능
방역당국, 전문가도 '감소세 지속' 전망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앞으로도 이어지면서 2주 뒤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과학자들 분석이 나왔다.
22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하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는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1일 4만1286명이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후인 내달 5일에는 2만962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최근 2주간 전국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Rt)를 0.70으로 추정하면서, 앞으로 2주 사이 재생산지수가 0.3까지 떨어질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5명으로 감소할 거라 내다봤다. 반면 재생산지수가 1.1로 오르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829명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4주(8월 4주~9월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1 이상은 유행 확산, 1 미만은 유행이 억제를 의미한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팀은 향후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만9754명일 거라 예측했다. 해당 수치는 그 다음주에는 2만1415명으로 떨어지며 유행 감소세가 이어질 거라 내다봤다. 정 교수팀은 최근 일주일간 감염재생산지수를 0.74라고 계산했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팀은 오는 28일 4만819명, 내달 5일 3만73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위중증 환자는 28일 416명에서 내달 5일 371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봤다.
권오규 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지난 2주일 동안 확진자가 감소할 거란 예측이 잘 들어맞았다”며 “향후 2주일 동안에는 확진자 수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도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약 8주간 이어진 재유행 확산세가 정점을 지난 뒤 4주 연속 감소세에 있다”며 “앞으로도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6차 유행은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마스크를 해제해도 큰 유행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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