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는 '추분'..내일 아침 중부지방 비 약간

수도권 5~10mm..아침 11~20도·낮 21~27도

가을 만끽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2 원주 용수골 가을꽃 축제'를 앞둔 22일 시민들이 코스모스가 만발한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의 축제장에 찾아와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용수골 가을꽃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2022.9.22 j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추분(秋分)인 23일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아침 중부지방에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서해5도는 22일 오후 이미 비가 오기 시작한 가운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23일 오전과 낮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가 기존 공기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돼 비가 내리는 것으로 찬 공기에 비구름대가 빠르게 밀리면서 비 오는 시간이 1시간 내외로 짧겠다.

서해5도와 수도권 예상 강수량은 5~10㎜, 강원영서와 충청은 5㎜ 미만으로 내리는 비의 양도 적으리라 전망된다.

다만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시속 55㎞) 내외 돌풍성 바람이 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평년 수준이겠다.

다만 오전에 비가 내리는 수도권은 낮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6도와 22도, 인천 17도와 21도, 대전 15도와 24도, 광주 17도와 25도, 대구 16도와 27도, 울산 17도와 27도, 부산 19도와 27도다.

23일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 바람이 10~16㎧(시속 35~60㎞)로 세차게 불고 물결이 1.5~3.5ｍ로 높게 일겠다.

서해중부해상에 23일 오전 돌풍이 불면서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항해 시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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