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해림, 주하이 모차르트 국제 청소년 콩쿠르 1위

2022. 9. 22.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아니스트 박해림이 제4회 주하이 모차르트 국제 청소년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그룹B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2일 밝혔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을 개최, 종합적인 국제 음악 청소년 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

박해림은 2017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 1위 및 예술감독 데니스 마추예프 특별상을 수상, 러시아 '바이카의 별'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협연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박해림 [금호문화재단]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박해림이 제4회 주하이 모차르트 국제 청소년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그룹B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2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지난 14일 시작, 오는 22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은 파벨 길릴로프가 심사위원장, 아리에 바르디와 이진상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고, 바이올린 부문은 파울 로첵이 심사위원장, 피에르 아모얄, 이다 카바피안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바이올린 부문 그룹B에서 한국의 문보하가 공동 2위를 수상했으며, 22일 열리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의 그룹C 결선 무대에는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예수아와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심동영, 진예영이 진출해 있다. 이번 수상으로 박해림은 1위 상금 1만 5000달러(한화 약 2080만원)를 받는다.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청소년 콩쿠르는 2015년 시작, 어린 음악도들이 기교에만 집중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을 개최, 종합적인 국제 음악 청소년 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

콩쿠르는 참가 연령에 따라 3개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콩쿠르의 전 부문은 만 24세 이하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그룹A는 만 12세 이하, 그룹B는 만 13세 이상부터 만 16세 이하, 그룹C는 만 17세 이상부터 만 24세 이하의 참가자를 포함한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이은수(바이올린A/2015년 3위), 양이원(피아노A/2015년 4위), 오성은(바이올린B/2015년 4위), 황건우(피아노C/2015년 1위), 신한나(피아노C/2017년 2위), 금호영재 출신 우진안(바이올린A/2019년 1위), 금호영재 출신 정지원(피아노C/2017년 2위)이 있다.

박해림은 2017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 1위 및 예술감독 데니스 마추예프 특별상을 수상, 러시아 ‘바이카의 별’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협연한 바 있다. 국내에선 금호영재콘서트와 평창대관령음악제를 통해 데뷔, 만 8세에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어린이를 위한 음악제에 3년 연속 선정돼 연주했다. 2022년 금호영재오프닝콘서트를 통해 금호영재 시리즈의 문을 열었으며, 현재 서울예고 재학,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이진상 및 이효주를 사사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