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결과도 잡겠다" 벤투호, '월드컵 8강' 코스타리카와 격돌

김동민 2022. 9.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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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벤투호가 내일 저녁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 선수는 "내용도 결과도 얻어내 좋은 분위기로 월드컵을 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한 코스타리카는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벤투호의 두 번째 평가전 상대 카메룬보다 상대적으로 더 정예 멤버를 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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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벤투호가 내일 저녁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 선수는 "내용도 결과도 얻어내 좋은 분위기로 월드컵을 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민재 선수의 합류는 벤투호에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수비 조직력이 더 단단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

그리고 세트피스에서 이전보다 더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팬들은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가 대표팀에서도 골을 터트려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 키커랑 잘 이야기해서 어느 쪽으로 올릴지 대화를 많이 해서 그쪽으로 하면 득점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득점보다는 실점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한 코스타리카는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코스타리카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경기 스타일이 다르다며 이번 평가전에선 코스타리카만의 전술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즈 /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과 일본이 같은 대륙이지만 다른 축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술과 선수도 다릅니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이 같다고 말하는 것은 예의도 아니고 우리가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코스타리카는 벤투호의 두 번째 평가전 상대 카메룬보다 상대적으로 더 정예 멤버를 꾸렸습니다.

벤투호에게도 이번 평가전은 시간을 두고 여러 가지를 시험하기보다는 해왔던 것들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확정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베스트11이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코스타리카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우리가 4승 2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섭니다.

코스타리카전은 최상의 전력을 꾸린 월드컵 본선 진출국 두 팀의 양보 없는 명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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