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사업" 심리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샵 개최

강석봉 기자 2022. 9.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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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심리학회(회장 최진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2022년 9월 17일(토)에 호텔 리베라 로즈홀에서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사업단 심리전문가 역량 강화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본 워크샵에서는 한국심리학회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2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심리전문가들의 전문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사업은 K-POP과 K-드라마 등 전세계적인 한류 문화 수출의 주역인 연예인과 연습생 및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의 마음 건강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심리상담, 심리평가, 심리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날 워크샵에는 특히 아이돌 및 연습생들의 심리건강 증진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계자들의 특강이 마련되었다. 첫 번째 특강의 강연자로 초청된 연예기획사 ㈜엔터로뱅의 이승훈 대표는 “연예기획사의 심리서비스에 대한 인식 현황”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이승훈 대표는 아이돌 그룹 프리티지가 소속된 ㈜엔터로뱅을 창업하였고 회사를 경영하면서 느꼈던 연예기획사의 현실과 더불어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본 사업의 개선방향에 대해 조언하였다.

두 번째 특강은 아이돌 관련 인플루언서로 유튜브 채널 “인지웅 K-POP idol trainer”를 운영하고 있는 김지웅 트레이너가 “아이돌 연습생을 상담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엔터테인먼트의 환경”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아이돌 연습생들이 처한 생활환경과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었다.

세 번째 특강은 아이돌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김은영 통번역사가 “연습생에게 도움 되는 심리상담이란”을 주제로 아이돌 멤버들이 심리상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 실제적인 고민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통해 강연하였다.

주제 특강에 이어진 참여 전문가 토론에서 본 한국심리학회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사업단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은진 교수(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제50대 한국심리학회장)는 “심리상담의 대상자인 연예인, 연습생 및 기획사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춘 전문적인 심리서비스의 실시가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이번 워크샵을 기획하여 심리전문가가 서비스 제공 대상자와 그 환경을 보다 잘 이해하고자 하였다. 앞으로도 심리 전문 학술 단체인 한국심리학회가 연예인, 연습생에 적합한 전문적인 심리서비스를 실시함과 동시에, 근거기반을 바탕으로 특화된 심리척도 및 심리상담 프로토콜의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사업은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심리학회가 운영하며 전문적인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 사업은 연예인·연습생 및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심리상담 및 심리평가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개인상담은 12회기까지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연습생 뿐 아니라, 과거 활동경력이 있는 연예인·연습생도 개인자격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기획사가 연예인 및 연습생을 위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대상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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