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행권 '이상 해외송금' 10조원 달해..가상화폐 차익거래 추정

이지혜 2022. 9. 22.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은행들을 거쳐 해외로 송금된 수상한 외화 송금 규모가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까지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이상 외화송금 협의업체는 82개사로 우리돈으로 약 10조1000억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은행의 송금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신한은행이 3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의 순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국내 은행들을 거쳐 해외로 송금된 수상한 외화 송금 규모가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까지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이상 외화송금 협의업체는 82개사로 우리돈으로 약 10조1000억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14일 중간 발표결과를 넘은 수준으로 다음달까지 현장검사가 이뤄지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상당수의 외환거래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송금됐다는 점에서 국내외 가상화폐 시세 차이를 노린 차익거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내 은행의 송금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신한은행이 3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의 순이었습니다.

금감원은 12개 원행에 대한 검사를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향후 검사결과 문제시된 은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엄중 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이지혜 (jhlee2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