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도 남는 공간에 태양광을"..한화큐셀·동서발전 '맞손'

구교운 기자 2022. 9.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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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발전 보급 확산을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손을 잡았다.

한화큐셀은 22일 충북 진천공장에서 한국동서발전과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고출력, 고내구성 수직형 태양광 모듈 등을 제작해 소음 차단과 태양광 발전을 두루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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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보급확산 기술개발 업무협약'..방음벽·지붕일체형 모듈 개발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 잠재량 975MW..연간 138만명 사용 전기량
한화큐셀 진천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은식 한화큐셀 아시아제조본부장(왼쪽)과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큐셀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발전 보급 확산을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손을 잡았다.

한화큐셀은 22일 충북 진천공장에서 한국동서발전과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도로와 철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방음벽 태양광 모듈과 지붕일체형 모듈 등을 연구개발하고 실증 성과를 활용한 사업화 등을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로, 철도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동시에 주민 수용성 문제 등을 예방하며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다.

또 유휴부지는 상당한 발전 잠재량을 갖고 있어서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게 한화큐셀 측 설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고속도로 잔여지, 폐도로, 방음터널, 철도 유휴부지 등을 대상으로 산정한 태양광 발전 잠재량은 약 975MW(메가와트)다. 이는 연간 약 138만명이 가정용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휴부지 조건에 맞는 태양광 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발전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 및 정책제안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고출력, 고내구성 수직형 태양광 모듈 등을 제작해 소음 차단과 태양광 발전을 두루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나아가 양사는 정보통신 기반의 시스템 모니터링과 분석 및 제어기술 등을 함께 개발하고 실증연구를 통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은식 한화큐셀 아시아제조본부장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수용성이 높은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소는 국가 재생에너지 전환 및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부지별 특성에 맞는 태양광 모듈을 적극 연구개발해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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