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화학물질 유출..근로자 49명 노출, 상태 양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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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이에 노출된 다수의 근로자가 치료를 받았다.
공장 증설 작업 중이었던 근로자들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진료를 받은 이들 근로자 49명은 모두 건강에 문제는 없으며 간단한 치료를 마치고 모두 귀가했다.
피해 근로자들은 증설 작업을 하던 도급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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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이에 노출된 다수의 근로자가 치료를 받았다.
공장 증설 작업 중이었던 근로자들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10시 47분께 여수산단 내 한 공장에서 인화성 액체인 사이클로헥산이 유출됐다.
사이클로헥산은 위험물로 분류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는 않지만, 공기와 섞이면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의 고무 생산 라인 밸브에서 사이클로헥산이 새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화학물질 배관 변경 과정에서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근로자 1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현장 부근에서 일하던 근로자 35명이 추가로 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았다.
병원 진료를 받은 이들 근로자 49명은 모두 건강에 문제는 없으며 간단한 치료를 마치고 모두 귀가했다.
해당 라인은 증설 공사 중이어서 가동 상태는 아니었다.
피해 근로자들은 증설 작업을 하던 도급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측은 관련된 공정 작업을 모두 중지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공정을 재확인한 뒤 다시 가동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소방당국 등은 사고 현장에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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