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깡패·마약·부패정치인 수사가 탄핵 사유인가..국민이 판단할 것"

심언기 기자 노선웅 기자 2022. 9.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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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자신의 탄핵이 거론되는데 대해 "깡패나 마약, 부패 정치인의 범죄를 수사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것이 탄핵 사유가 되는지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은 22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만간 의원총회 공식 안건으로 올리는 것을 논의 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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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사 文정부서 늦어져 편향성 의심..보복프레임 안 맞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노선웅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자신의 탄핵이 거론되는데 대해 "깡패나 마약, 부패 정치인의 범죄를 수사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것이 탄핵 사유가 되는지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은 22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만간 의원총회 공식 안건으로 올리는 것을 논의 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다수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께서 저에 대한 탄핵을 한달 넘게 돌아가면서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과분하기는 하지만 탄핵이라는 말이 그렇게 가볍게 반복해 쓰일 수 있는지 좀 의문이 든다"며 "어떤 사유로 탄핵하겠다는 것인지 제가 구체적으로 듣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쌍방울그룹 및 성남FC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정치탄압이라는 야당 주장에는 "유사 사례가 과거부터 있었고 사건 자체도 오래된 것"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어떻게 보면 편향성을 의심받아 검찰이 수사해온 사건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건이 늦어진거지, 지금 와서 한다는 보복프레임은 안 맞는 구도"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준사법기관이자 수사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별할 것 없는 일반 형사사건으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이 적절한 결과를 투명하게 낼 것이고 당사자는 그 시스템 안에서 방어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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