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금융센터지수' 11위..미래부상 가능성은 1위

권혁진 2022. 9.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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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기업환경,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도시평판 등 세계 주요도시들의 금융경쟁력 측정 대표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2차 조사에서 128개 도시 중 11위를 차지했다.

5대 평가항목(인적자원·기업환경·금융산업 발전·기반시설·도시평판)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3월과 9월 순위를 공개된다.

시는 인적자원(5위), 기업환경(9위), 금융산업발전(4위), 인프라(5위), 도시평판(12위)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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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적자원 등 5가지 평가항목 모두 상위권
시카고 12위…도쿄는 다섯단계 아래 16위

[서울=뉴시스]여의도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이 기업환경,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도시평판 등 세계 주요도시들의 금융경쟁력 측정 대표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2차 조사에서 128개 도시 중 1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상승추세로, 도쿄(16위), 시카고(12위)보다 높은 평가다.

서울시는 영국 컨설팅사 Z/Yen이 전세계 128개 금융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한 GFCI에서 이같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GFCI는 세계 도시별 금융 경쟁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지수로 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 주관한다. 5대 평가항목(인적자원·기업환경·금융산업 발전·기반시설·도시평판)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3월과 9월 순위를 공개된다.

지난해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 정책 본격 추진 이후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서울은 지난 3월보다 1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 진입을 목전에 뒀다.

특히 5대 평가항목 모두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는 인적자원(5위), 기업환경(9위), 금융산업발전(4위), 인프라(5위), 도시평판(12위)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서울을 세계 5대 금융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금융산업 육성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추진하면서 국제금융허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국제금융경쟁력 상승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더불어 15위권 밖에 머무르던 기업환경 및 인적자원 지표의 상위권 안착은 불합리한 금융규제 및 주52시간제 개선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함과 함께 정부가 강한 규제 혁신 의지를 표명함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는 5대 평가항목과 별개로 진행한 미래부상 가능성 부문에선 싱가포르를 제치고 128개 도시 중 1위에 올랐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GFCI 순위 발표를 통해 서울이 충분히 매력적인 금융도시임이 확인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강력한 디지털 금융 정책을 추진하는 해외 주요 금융도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여의도가 디지털 금융특구로 육성돼야 한다”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부의 금융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한편 GFCI 전체 1위는 뉴욕에 돌아갔다. 런던과 싱가포르, 홍콩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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