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예비군 동원령 소식에 사료주 '급등'

이인아 기자 2022. 9.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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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예비군 동원령을 발표하자 국제 곡물가격 상승 우려에 22일 국내 증시에서 사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일사료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6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일사료는 배합 사료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어서 사료주로 엮였다.

이날 사료주는 러시아의 예비군 동원령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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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예비군 동원령을 발표하자 국제 곡물가격 상승 우려에 22일 국내 증시에서 사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 제공]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일사료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6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대주산업(25.38%), 고려산업(20.15%), 한탑(13.70%) 등도 크게 올랐다.

한일사료는 배합 사료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어서 사료주로 엮였다. 한탑은 곡물 제분, 소맥분, 배합사료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고려산업은 전분제품 및 당류 제조업을, 대주산업은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사료주는 러시아의 예비군 동원령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 30만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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