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감독 "옹성우, 아이돌이지만 준비된 배우였다"[인터뷰③]

김보라 2022. 9. 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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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②에 이어) 최국희 감독(47)이 보이그룹 워너원 멤버 겸 배우 옹성우(28)를 가리켜 "준비된 배우였다"라고 추켜세웠다.

최국희 감독은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새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OSEN과 인터뷰 자리를 갖고 "옹성우는 너무 잘했다. 소속사에서도 처음부터 연기를 준비했었고 언제나 배우를 꿈꿔왔었다고 하더라. 데뷔가 아이돌 가수이지만 그동안 연기 레슨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이미 준비된 연기자다"라고 이같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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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사진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최국희 감독(47)이 보이그룹 워너원 멤버 겸 배우 옹성우(28)를 가리켜 “준비된 배우였다”라고 추켜세웠다.

최국희 감독은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새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OSEN과 인터뷰 자리를 갖고 “옹성우는 너무 잘했다. 소속사에서도 처음부터 연기를 준비했었고 언제나 배우를 꿈꿔왔었다고 하더라. 데뷔가 아이돌 가수이지만 그동안 연기 레슨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이미 준비된 연기자다”라고 이같이 칭찬했다.

영화 스틸사진

‘인생은 아름다워’(제작 더 램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이달 2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옹성우는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인데, 어린 세연(박세완 분)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인 박정우를 연기했다.

옹성우는 최 감독과 이 영화로 인연을 맺었고 감독의 차기작인 ‘별빛이 내린다’(제작 더 램프)에도 캐스팅됐다. 이에 최국희 감독은 “‘별빛이 내린다’는 다른 색깔의 멜로영화인데 옹성우가 다르게 잘했다. 변신할 수 있는 충분한 연기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배우로서 발전 가능성을 내다봤다.

또한 옹성우가 뮤지컬영화에 제격이라면서 “아이돌 가수라서 그런지 춤과 노래도 되고, 첫사랑의 아이콘 같은 느낌을 지녔다. 정우 역할에 딱 적합했다”고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영화 스틸사진

한편 어린 세연을 연기한 박세완(29)에 대해서도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박세완은 염정아와 이미지적으로 닮았다. 전작에서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친구의 얼굴을 보자마자 염정아 배우와 이미지가 겹쳐서 놀랐다. 외모가 비슷한 것은 물론 연기도 너무 잘하는 친구다."

한편 최국희는 영화 ‘스플릿’(2016)을 통해 상업 장편감독으로 데뷔해 ‘국가부도의 날’(2018), ‘별빛이 내린다’(개봉 예정) 등을 연출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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