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C2022]안정우 대표 "인플레에도 산림투자는 안정적..변동성 낮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투자(timberland investment)는 주식과 채권과의 상관관계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인플레이션 시기에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안 대표는 "나무가 자라는 땅의 가치가 인플레이션과 연동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안정적인 것"이라며 "산림 투자는 기관투자가들이 장기 국공채에 투자하는 관점에서 많이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정우 스태포드캐피탈파트너스 아시아 법인 대표 발표
"주식과 채권과 상관관계 낮아..안정적인 수익률 기록"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산림투자(timberland investment)는 주식과 채권과의 상관관계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인플레이션 시기에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
스태포드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팀버랜드(Timberland) 분야 전문 운용사로 운용 규모는 약 80억달러(약 11조2800억원) 수준이다. 전 세계에 총 9개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150개가 넘는 기관투자가들과 교류 중이다. 특히 국내 자본시장의 큰손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은 지난해 대체투자의 일환으로 스태포드캐피탈파트너스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스태포드캐피탈파트너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산림지 취득과 목재 재배 및 벌목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특히 산림 투자는 최근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낮은 변동성을 유지한 채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 대표는 “올해와 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수익률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직접 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산불이나 병충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리스크가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체 산림의 60~70%만 경작하고 나머지는 휴식기를 가지는 등 지속 가능한 산림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산림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안 대표는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동남아 국가에서는 위생용품 수요가 늘었고, 코로나19를 겪으며 이커머스(E-commerce) 상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이 수요는 줄었지만 대신 골판지 수요가 늘어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다”며 “특히 산림 투자는 요즘 관심을 많이 두는 탄소배출과 관련해서도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 좋은 수단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 대표는 “나무가 자라는 땅의 가치가 인플레이션과 연동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안정적인 것”이라며 “산림 투자는 기관투자가들이 장기 국공채에 투자하는 관점에서 많이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연 (bigkit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 숨고 쇼핑하는데?" 루나 권도형, 코인 묶이자 바뀐 말
- "보유한 마약 왜 이렇게 많냐"…돈스파이크 측 "체격 따라 달라"
- '尹 멘토' 신평 "대통령 'XX' 발언, 사실이면 무조건 사과해야"
- "성관계 해" 보살 행세하며 가스라이팅…동거녀는 숨졌다
- 14억 보험료 납부한 박수홍, 형수는 200억대 부동산 갖게 됐다
- '패륜 女학생' 머리채 뜯은 '폭행 할머니'[그해 오늘]
- '하루 23건씩' 연일 마약에 찌드는 한국…이 도시는 예외
- (영상)"동공 풀렸다" 경찰서 찾은 마약사범…팔엔 '주사 자국'이
- "월세도 깎아 줬는데"…고시원 주인 살해범, 범행 이유가
- 곽도원처럼, 음주운전하다 도로서 잠든 공무원…처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