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830시간의 땀과 노력"..벤츠, 전기차 정비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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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 세계적으로 대세로 떠오른 전기자동차의 정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정비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테크니션 교육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교육 시간은 2만4380시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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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정비서비스 제공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전국 충전소 190여개 운영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 세계적으로 대세로 떠오른 전기자동차의 정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중 약 74% 수준인 56개 센터에서 전기차 정비를 위한 특수 공구와 기기, 고속 충전 시설, 전기차 전문 정비사 등을 갖춰 고전압 배터리 관련 작업 등 전기차에 특화된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고전압 전문가 자격을 갖춘 정비사 약 190명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전기차의 고전압 시스템을 비활성화한 후 고장 부품을 수리 또는 교환할 수 있는 안전·기술 교육을 이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또 내년부터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고전압이 활성상태의 차량 정비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당 고전압 교육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 ‘EQ’가 국내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전기차 정비 가능 인력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전기차 분야 우수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를 꼽을 수 있다.
AET는 지난 2006년부터 국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지난해까지 약 230명의 정비사를 육성했다.
AET교육생은 EQ 차량에 대한 △전기차 작업 안전 관리 △구동 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제어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냉각시스템 정비 △전기차 충전장치 정비 등을 배운다. AET교육생은 프로그램 수료 후 평가를 거쳐 공인 고전압 전문가 자격을 얻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딜러사와 서비스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100개 이상 지역에 190여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로운 충전소도 추가로 구축해나가는 등 전기차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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