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추다혜 신작 '광-경계의 시선'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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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는 DAC 아티스트(DAC Artist)로 선정된 소리꾼 추다혜의 신작 '광-경계의 시선'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하다.
다음 달 1일은 추다혜와 두산아트센터 프로듀서가 이번 신작의 기획배경과 제작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다음 달 8일에는 추다혜와 음악감독 이시문이 참여해 민요, 무가 등 한국 전통음악을 밴드 음악으로 결합하기까지 겪은 시행착오와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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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신 사이에서 살아가는 무당 조명
추다혜차지스 출연..내달 12일까지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DAC 아티스트(DAC Artist)로 선정된 소리꾼 추다혜의 신작 ‘광-경계의 시선’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하다.
‘광-경계의 시선’은 인간과 신(神) 사이에서 살아가는 무당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제목에서의 ‘광’은 광대 광(廣), 빛날 광(光), 미칠 광(狂), 무덤 속 광(壙), 바로잡을 광(匡), 그리고 울림을 나타내는 소리까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 무당과 인간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작가 자신을 돌아보고 작가의 음악적 언어로 그 경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선 추다혜차지스 멤버인 이시문(기타), 김재호(베이스), 김다빈(드럼)이 함께 출연한다. 무가, 민요, 모던록, 펑크, 재즈, 명상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다혜는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우연히 만난 굿판에 매료돼 무작정 무가를 배우러 신당에 오가던 때를 떠올리며 “나의 소리와 마음으로 만났던 경계인으로서 무당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주 토요일 공연 종료 이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은 추다혜와 두산아트센터 프로듀서가 이번 신작의 기획배경과 제작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다음 달 8일에는 추다혜와 음악감독 이시문이 참여해 민요, 무가 등 한국 전통음악을 밴드 음악으로 결합하기까지 겪은 시행착오와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DAC 아티스트는 두산아트센터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공모를 추다혜와 함께 극작가 진주가 선정됐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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