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수장 노먼, 본인이 창설한 PGA 대회에 불참 요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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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리브) 골프의 수장 그렉 노먼(호주)이 자신이 만든 대회에서 불참 요청을 받았다.
노먼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QBE 슛아웃에 참석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28년이 지난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아 새로운 골프 리그를 출범시킨 노먼은 대신 자신이 만든 QBE 대회에는 갈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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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리브) 골프의 수장 그렉 노먼(호주)이 자신이 만든 대회에서 불참 요청을 받았다.
노먼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QBE 슛아웃에 참석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QBE 슛아웃'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일정에 포함된 이벤트 대회다. 정식 대회는 아니지만 톱 랭커들이 다수 출전하며 2인 1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1989년 노먼이 만든 대회다. 경기도 노먼이 설계한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하지만 노먼이 PGA투어와 갈등 관계에 있는 리브를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QBE 슛아웃 측이 선을 그었다.
노먼은 "1989년 이후 33년 연속으로 주최하고 출전했는데 올해는 참석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아 슬프다"면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마음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QBE 슛아웃은 노먼이 1994년 PGA투어 소속 선수들과 만나 새로운 투어인 월드투어를 논의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로부터 28년이 지난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아 새로운 골프 리그를 출범시킨 노먼은 대신 자신이 만든 QBE 대회에는 갈 수 없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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