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48초만에 이 많은 얘기를?".."리셉션도 있어"

노태영 2022. 9. 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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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공방이 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질의를 하면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화면으로 공개한 뒤 "대한민국 국격이 무너졌다. 사고는 대통령이 쳤는데 부끄러움은 대한민국 온 국민의 몫"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떤 상황에서 저런 말씀을 하셨는지 제가 명확하게 단정할 수는 없으며, 화면으로만 보면 정식 회의장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환담을 놓고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동맹 강화를 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공급망 회복 탄력성, 핵심기술, 경제 및 에너지 안보, 글로벌 복원과 기후 현안 등 광범위한 우선 현안들에 대해서 협력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는데 48초 동안 참 많은 얘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분이서 대화를 나누면 24초이고 통역까지 끼고 나면 대략 1인당 주어진 시간은 12여 초일 것 같은데, 어떻게 이 많은 대화를 나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제가 보기에는 48초는 정확한 시간은 아닌 것 아닌 것 같다. 48초라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48초는 회의이고 그다음에 바이든 대통령이 주관하는 리셉션이 있었다는 대통령실의 브리핑이나 보고가 있었다"면서 반박했습니다.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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