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잇슈] 2022년 9월 22일 목요일

● 환율, 장중 1,410원도 넘어…1,409.7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장중 1,410원을 돌파하는 등 1,400원 선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간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여파로 장 마감 직전에는 1,413.5원까지 뛰기도 했습니다.

● 기대 컸는데…美·日 정상과 짧은 만남에 현안 돌파구 '난망'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예상됐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각각 정식 회담으로 보기 어려운 형태로 이뤄지면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에 돌파구가 마련되리라는 기대가 다소 꺾이는 분위기입니다.

● 가을로 가는 분기점 '추분'…중부지방 한때 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인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강원영동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10㎜, 강원영서·충청권 5㎜ 미만입니다.

●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가닥'…이르면 이번주 내 발표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진정세를 계기로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이번주 중 이런 내용의 방역 완화책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 美, 이례적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미 금리 한 달만에 재역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자 이례적으로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 것입니다.

● "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지난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2004년생)이 지분 상속으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습니다. 종전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번 달 20세가 된 독일 청년 케빈 다비트 레만으로, 그는 14살 때 부친 귄터 레만에게서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습니다.

● 2차대전 후 첫 러 동원령에 전국 곳곳서 반전시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대상 부분적 동원령을 내린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전국 곳곳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국적인 차원의 첫 반전 시위입니다. 러시아에서 동원령이 내려진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손수빈 크리에이터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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